주택청약종합저축은 매달 2만~50만원을 자유롭게 넣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공공분양 당첨자를 가릴 때 쓰는 저축총액에는 한 달에 일정 금액까지만 인정됩니다. 이 인정 한도가 2024년 11월 1일부터 10만원에서 25만원으로 올랐습니다. 납입액을 얼마로 정할지는 어떤 주택을 노리는지, 연말정산 공제를 받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국토교통부 보도자료와 정책브리핑(2024년 9월~11월, 2026년 청약 예·부금 전환기간 연장 발표)을 이 날짜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무엇이 바뀌었나
| 항목 | 바뀌기 전 | 바뀐 후 |
|---|---|---|
| 월 납입 인정액 | 10만원 | 25만원 (2024.11.1~) |
| 소득공제 대상 납입액 한도 | 연 240만원 | 연 300만원 |
| 금리 | 연 2.0~2.8% | 연 2.3 |
금리는 가입 기간에 따라 달라지고, 2년 이상 유지하면 최고 연 3.1%가 적용됩니다.
월 납입 인정액이 중요한 이유
공공분양(국민주택) 일반공급에서 1순위끼리 경쟁하면, 보통 저축총액이 많은 순으로 당첨자를 정합니다(전용 40㎡ 초과 기준). 저축총액은 매달 넣은 금액 중 인정 한도까지만 더합니다.
10년 동안 넣으면
2024년 11월 이후 납입분 기준으로 단순 계산하면
| 매달 넣은 금액 | 10년 납입액 | 저축총액 인정액 |
|---|---|---|
| 10만원 | 1,200만원 | 1,200만원 |
| 25만원 | 3,000만원 | 3,000만원 |
| 50만원 | 6,000만원 | 3,000만원 (25만원까지만 인정) |
같은 10년이라도 월 25만원을 넣은 사람의 저축총액이 월 10만원을 넣은 사람의 2.5배입니다. 반면 25만원을 넘게 넣은 부분은 저축총액에 더해지지 않습니다. 2024년 10월 이전 납입분은 당시 기준(월 10만원)으로 인정됩니다.
민영주택은 저축총액이 아니라 가점(무주택 기간, 부양가족 수, 가입 기간)이나 추첨으로 정하므로, 납입액을 늘려도 당첨 가능성에는 직접 영향이 없습니다. 민영주택은 지역과 면적별 예치금만 채우면 됩니다.
소득공제
총급여 7,000만원 이하인 무주택 세대주는 그해 납입액(연 300만원 한도)의 40%를 소득공제받습니다. 월 25만원씩 1년을 넣으면 300만원을 채우고, 120만원이 소득공제됩니다. 15% 세율 구간이라면 지방세 포함 약 19만 8천원의 세금이 줄어드는 셈입니다.
2025년 귀속 연말정산부터는 무주택 세대주의 배우자가 넣은 금액도 같은 한도에서 공제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이 공제는 전세대출 원리금 상환액 공제와 합쳐 연 400만원 한도가 적용됩니다. 전세대출 상환액이 많다면 청약저축 공제가 한도에 막힐 수 있으니 전세대출 원리금 상환액 공제 계산도 함께 확인하세요.
청약 예·부금 가입자라면
옛 청약예금·청약부금·청약저축 가입자는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이 전환 기간을 2027년 9월 30일까지 1년 연장했습니다. 전환하면 국민주택과 민영주택 모두 청약할 수 있고, 종전 가입 기간도 금리 산정에 인정돼 전환 즉시 최고 금리(3.1%)가 적용됩니다.
얼마를 넣을까
- 공공분양을 노린다면: 월 25만원을 꾸준히 넣는 것이 저축총액 측면에서 유리합니다. 25만원을 넘는 금액은 저축총액에 인정되지 않습니다.
- 민영주택 위주라면: 가입 기간과 예치금만 갖추면 되므로 무리해서 늘릴 필요는 없습니다. 연말정산 공제 한도(연 300만원)를 기준으로 판단하면 됩니다.
- 생활비가 빠듯하다면: 청약통장은 해지하면 그동안의 가입 기간이 사라지므로, 납입액을 최소 금액으로 줄여서라도 유지하는 편이 낫습니다.
공공분양 저축총액과 납입 인정 회차는 납입 시점과 방식에 따라 계산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밀린 회차를 한꺼번에 내거나 선납할 계획이라면 은행이나 청약홈에서 인정 방식부터 확인하세요.

